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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 이모저모를 보다가 이런 정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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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를 배워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지만 비용도 그렇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 시도도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승마 교육을 청소년에 한하여 무료로 지원해 준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지원 사업인지 감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HORSEPIA는 한국마사회(KRA)에서 운영하는 말산업 정보 포털이지만, 부평구 자체에서 직접적으로 대규모 말 산업 시설(예: 대형 승마장, 말 사육 단지 등)을 운영하거나, 말산업을 위한 독립적인 정책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HORSEPIA의 주요 사업들이 부평구 주민들에게 어떻게 연결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간접적으로 부평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춰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1. 부평구 주민의 'HORSEPIA' 활용: 학생승마 및 힐링승마 지원사업
부평구는 자체적으로 대규모 승마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마사회가 HORSEPIA를 통해 주관하는 '학생승마 지원사업' 및 **'사회공익 승마(힐링승마)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평구 주민, 특히 청소년들이 승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됩니다.
- HORSEPIA를 통한 사업 공고 및 신청: 부평구청 경제지원과 등 관련 부서에서는 매년 HORSEPIA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공고되는 학생승마 및 힐링승마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 학생승마: 부평구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HORSEPIA를 통해 신청하고 선정되면, 강습비의 상당 부분을 정부와 지자체(부평구 포함)가 지원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를 배울 수 있습니다. 주로 10회 강습으로 구성되며, 기초 승마 지식과 기승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 힐링승마(사회공익 승마): 부평구 내 사회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장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 사업 역시 HORSEPIA를 통해 신청하며, 승마를 통한 심리적·신체적 치유를 목표로 합니다. 강습비는 대부분 전액 지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협력 승마장 이용: 부평구 주민들은 HORSEPIA에 등록된 인천 관내 승마장(주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승마장, 인천남동승마클럽, 인천승마공원 등)을 이용하게 됩니다. 부평구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을 직접 제공하지는 않지만,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합니다.
- 정보 접근성 향상: HORSEPIA는 부평구청의 사업 공고와 연계되어, 부평구 주민들이 해당 승마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 신청 방법, 선정 기준 등을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참여율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부평구 내 말 관련 간접 시설 및 역사적 흔적
부평구 자체에 대규모 '말산업' 시설은 없지만, 과거와 현재에 걸쳐 말과 관련된 간접적인 흔적이나 활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마분공원(馬糞公園): 부평구 부개동과 일신동 일원에 '마분공원'이라는 명칭의 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마분'은 말의 배설물을 의미하는데, 이는 과거 해당 지역에 말과 관련된 시설이나 활동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예: 군마 사육, 역참 등) 이 공원이 조성되면, 과거의 역사적 흔적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부평두레놀이터 외양간: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부평두레놀이터는 농악을 계승하는 공간으로, 이곳에 전통 초가와 함께 외양간(소와 말을 사육하는 공간)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부평 지역의 과거 농경 사회에서 말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간접적인 증거입니다.
- 지역 문화 행사 및 교육 연계: 비록 직접적인 말 산업 사업은 아니지만, 부평구 내 일부 초등학교 운동회 등에서 승마 시범이나 마장마술 공연이 이루어졌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잠재적으로 HORSEPIA의 지원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인천마장초등학교(인천광역시 부평구 안남로)와 같이 '마장'이라는 지명을 사용하는 학교도 있어, 해당 지역에 과거 말과 관련된 터가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3.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의 지역 사회 공헌 활동
한국마사회는 전국 각지에 '문화공감센터'라는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평구에도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가 있습니다. 이곳은 직접적인 말산업 시설은 아니지만,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지역 전통시장(예: 부평깡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지원 및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저소득층을 돕고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을 합니다. 이는 HORSEPIA의 큰 틀인 말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 기여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취약계층 지원: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개선 봉사, 공기청정기 지원,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결론
요약하자면, 부평구는 자체적으로 대규모 말산업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보다는, 한국마사회(HORSEPIA)가 주관하는 '학생승마' 및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통해 부평구 주민들이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 복지 증진이라는 말산업 육성 정책의 큰 목표와 부평구의 지역 사회 서비스가 연계되는 지점입니다. 또한, 부평구의 일부 지명이나 문화 유적에서 과거 말과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부평구의 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